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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위성-블루투스 연결, 지구를 감싸는 '디지털 레이어' 구축

조회 368

2025-08-12 00:00

세계 최초 위성-블루투스 연결, 지구를 감싸는 '디지털 레이어' 구축
2027년 대형 위성 2기로 '지구를 감싸는 블루투스 레이어' 구현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블루투스가 우주까지 연결된다고?" 처음 들으면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에요.
미국 스타트업 허블 네트워크(Hubble Network)가 위성을 이용한 블루투스 연결 시스템을 구축해서 전 세계 어디서나 기기를 추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세계 최초 위성-블루투스 연결 성공
허블 네트워크는 2024년 3월 SpaceX의 Transporter-10 미션을 통해 첫 번째 위성 2기를 발사했어요.
그리고 불과 몇 주 뒤 600km 상공의 위성과 지상의 3.5mm 블루투스 칩 간 연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죠.

알렉스 하로 허블 네트워크 CEO는 "수천 명의 회의론자들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우리가 해냈다"며 "블루투스 칩에서 직접 신호를 보내 600km 떨어진 우주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2027년 대형 위성으로 본격 서비스
더 흥미로운 건 앞으로의 계획이에요. 허블 네트워크는 파트너 뮤온 스페이스(Muon Space)와 함께 2027년 대형 위성 2기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어요.

이 새로운 위성들은 '뮤샛 XL(MuSat XL)'이라고 불리며,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해요.
지구 전역을 12시간 간격으로 관측하고, 기존보다 30배 낮은 전력의 블루투스 신호까지 잡을 수 있다고 해요.

20250812_세계 최초 위성-블루투스 연결, 지구를 감싸는

어떻게 가능한 걸까?
일반적으로 블루투스는 몇 미터 거리에서도 연결이 끊어지곤 하는데, 어떻게 600km 떨어진 위성과 연결이 가능할까요?

허블 네트워크의 비밀은 특허받은 위상배열 안테나 기술에 있어요.
하로 CEO는 "조용하고 신중하게 메시지를 천천히 말하고, 확실히 들리도록 반복하는 것"에 비유했어요. 큰 소리로 외치는 대신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이죠.

여기에 "친구에게 수백 개의 마이크를 주고 모두 당신에게 집중하게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어요.
위성의 안테나가 마치 확대경처럼 작동해서 미약한 블루투스 신호도 포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애플 '파인드 마이'의 기업용 버전
허블 네트워크가 목표로 하는 건 애플의 '파인드 마이'나 삼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의 기업용 확장판이에요.
개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을 찾는 수준을 넘어서, 기업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산을 추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거죠.

특히 물류, 국방, 재난 대응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요.
예를 들어 컨테이너가 대양을 건너갈 때나 오지의 건설 현장에서 장비를 관리할 때, 휴대폰 기지국이 없는 곳에서도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해지는 거예요.

대학교·병원·기업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대학교의 경우 캠퍼스 내 고가 장비나 실험 기구들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특히 야외 실습이나 원격 연구 지역에서도 장비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죠.

병원에서는 의료 장비나 환자 모니터링 기기의 위치 추적에 활용할 수 있어요.
응급실이나 수술실의 중요한 장비가 어디 있는지 즉시 확인 가능하고, 환자용 웨어러블 기기도 병원 밖에서 계속 모니터링할 수 있어요.

기업들은 물류 관리나 자산 추적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어요.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컨테이너나 화물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서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거예요.

기존 IoT의 한계를 뛰어넘다
현재 IoT 기기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 소모와 통신비용이에요. 위성 통신을 사용하려면 비싸고 전력 소모가 크죠.

하지만 허블 네트워크의 시스템은 기존 위성 서비스 대비 50배 저렴하고 배터리 수명은 20배 더 길다고 해요. 동전 크기의 배터리로도 몇 년간 작동 가능한 추적 태그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가장 놀라운 건 기존 블루투스 칩에 펌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매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글로벌 추적 네트워크에 연결될 수 있어요.

2028년까지 60기 위성 구축 계획
허블 네트워크는 현재 7기의 위성을 운영 중이고, 2028년까지 60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요. 최종 목표는 300기의 위성으로 구성된 완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에요.

2027년 발사될 뮤샛 XL 2기가 네트워크의 백본 역할을 하고, 이후 모든 위성을 대형 모델로 교체해서 전력과 성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죠.

경쟁사들도 주목하는 시장
허블 네트워크의 성공을 보고 다른 기업들도 움직이고 있어요. 아마존과 원웹(OneWeb) 등도 비슷한 소형 통신위성 사업에 뛰어들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유럽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특히 허블 네트워크는 Life360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해서 **"Find with Life360"**라는 글로벌 위치 추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에요. 애플이나 구글의 찾기 네트워크를 능가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죠.

우주 개발의 새로운 방향
허블 네트워크의 사례는 우주 개발이 더 이상 정부나 대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요. 작은 스타트업이라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으면 우주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뮤온 스페이스와의 협력도 주목할 만해요. 뮤온은 '서비스형 스페이스(space-as-a-service)' 모델을 운영해서 위성 제작 여력이 없는 기업들도 우주에 장비를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허블은 BLE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뮤온은 위성 제작과 운용을 맡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죠.

미래의 연결된 세상
허블 네트워크가 그리는 미래는 정말 흥미로워요. 지구상 어느 곳에 있든 블루투스 기기가 위성과 연결돼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세상이거든요.

히말라야 등반 중인 등반가의 스마트워치가 가족에게 위치를 전송하고, 아마존 오지의 환경 센서가 기후 변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내고, 태평양을 건너는 컨테이너선의 화물 상태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세상 말이에요.

2027년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 만큼, 곧 우리도 이런 혁신적인 기술의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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