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큐가 내 마음을 읽는다" 구글 픽셀10의 AI 혁명AI가 개인 비서가 되는 시대, 구글이 애플보다 한 발 먼저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숙소 주소 알려달라"는 문자가 왔을 때, 스마트폰이 알아서 이메일에서 주소를 찾아 키보드 위에 띄워준다면?
외국 여행 중 도로 표지판을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설명해준다면? 공상과학 영화 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어요.
지난 20일 뉴욕에서 구글이 공개한 '픽셀10 시리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픽셀10, 픽셀10 프로, 픽셀10 프로 XL, 픽셀10 프로 폴드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단연 AI 기능이죠.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
매직 큐(Magic Cue)'예요.
이건 정말 개인 비서 수준인데, AI가 사용자의 상황을 파악해서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안해주거든요. 항공편을 예약한 후 항공사에 전화를 걸면, 예약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화면에 띄워주는 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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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오버레이' 기능도 혁신적이에요.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카메라로 보는 것을 실시간으로 AI가 인식하고 설명해주거든요. 외국 여행에서 메뉴판을 보면서 "이게 뭘까?"라고 궁금해할 필요 없이, 카메라만 비추면 AI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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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코치' 기능도 재미있어요.
사진 촬영할 때 AI가 각도와 조명을 추천해주고, 여러 장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잘 나온 부분들을 합쳐서 완벽한 사진 한 장을 만들어주거든요. 포토샵 실력이 없어도 프로급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셈이에요.

구글이 이렇게 8월에 신제품을 공개한 건 전략적 의도가 분명해요.
원래 가을에 발표하던 관례를 깨고 애플 아이폰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려는 거거든요. 특히 애플의 AI 음성 비서 '시리' 업데이트가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구글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생긴 거죠.
실제로 구글은 최근 광고에서 "새 스마트폰을 산다면 애플이 '곧'이라고 말하는 1년을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지금 휴대폰을 바꿀 것인지 생각해보라"며 애플을 직접 겨냥한 메시지를 담기도 했어요.
IT 전문매체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에요.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에게 AI를 제공하는 데 있어 애플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거든요.
가격은 기본 모델이 799달러(약 111만원)로 작년과 동일하고, 프로 모델은 999달러, 최상위 폴더블 모델은 1799달러부터 시작해요. 아쉽게도 한국에는 공식 출시되지 않지만, 구글의 AI 기술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신호탄인 것은 분명해요.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체에 30억 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AI 혁신이 결국 삼성 갤럭시나 다른 안드로이드 폰에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요. AI 개인 비서 시대가 정말 가까워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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