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영상인가 게임인가, 구글 지니3의 마법 같은 현실
텍스트 한 줄로 3D 세계 완성, 게임업계 판도 바뀔까?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AI가 그림과 영상을 만드는 건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죠. 그런데 이번엔 차원이 달라요. 구글 딥마인드가 8월 5일 공개한 '지니3(Genie 3)'는 텍스트 명령 하나로 마치 게임처럼 탐험할 수 있는 3D 세계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내거든요.

"화산 지대를 탐험하는 로봇"이라고 입력하면 720p 해상도에 24fps로 구현되는 가상 세계가 완성돼요. 더 놀라운 건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로 직접 움직이며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요.

이전 버전인 지니2가 10-20초 정도만 버텼다면, 지니3는 수 분간 일관성 있는 세계를 유지해요. 특정 장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도 벽의 그림이나 칠판의 글씨가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기억' 기능까지 갖췄고요.

정말 흥미로운 건 '프롬프트 기반 월드 이벤트' 기능이에요. 세계를 탐험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날씨가 바뀌거든요. 새로운 캐릭터나 객체를 추가하는 것도 텍스트 명령 하나면 끝이고요.



게임업계에서는 벌써 술렁이고 있어요. 유니티나 언리얼 엔진처럼 복잡한 3D 모델링 작업 없이도 문장 하나로 게임 월드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에픽 게임즈 팀 스위니 CEO도 "전통적인 게임 로직과 생성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어요.

실제로 활용 분야도 광범위해요. 게임 개발은 물론 교육 콘텐츠, 영화 제작까지 가능하고요. 구글은 특히 로봇 훈련용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위험한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를 안전하게 훈련시킬 수 있거든요.

물론 한계도 있어요. 현재는 소수 연구자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고, 복잡한 상호작용이나 실제 지리적 위치 재현은 아직 어려워요. 상호작용 기억도 1분 정도에 불과하고요.

하지만 단순히 AI가 만든 결과물을 보는 '관객'에서 직접 체험하는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건 정말 획기적인 변화예요. AGI(인공일반지능) 실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 같고요.

구글 딥마인드는 "아직 알파고의 '무브 37' 같은 혁신적 순간은 오지 않았지만, 이제 그 문턱에 도달하고 있다"고 자신했어요. AI가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만드는 시대, 정말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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