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유튜브에 등장한 'AI 의사', 알고 보니 가짜였다식약처 'AI캅스' 가동...내년 1월부터 AI 광고 표시 의무화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살 빼고 싶다면 식단부터 하지 마세요."
인스타그램에서 흰 가운을 입은 'S대 출신 소아비만 전문의'가 자신 있게 말하네요. 그런데 이 의사,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AI가 만든 가상 인물이에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한 AI 의사들최근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AI로 만든 가짜 의사 광고가 급증하고 있어요.
이들은 '강남 E산부인과 원장', 'S대 출신 전문의' 같은 그럴듯한 타이틀을 달고 다이어트 제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죠. 문제는 너무 정교해서 진짜 의사와 구별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작년 허위광고 적발 9만 6천 건...AI 광고는 빙산의 일각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허위·부당광고 적발 건수가 무려 9만 6천 건에 달했어요. 2021년 대비 1.6배 증가한 수치죠. 과거에는 일반인이나 배우를 동원했다면, 이제는 AI 기술로 가상의 의료인을 만들어 소비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진화했네요.
특히 걱정스러운 건 현행법의 사각지대예요. 식품표시광고법은 의사·약사가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AI로 만든 가상 인물은 명확한 규제 대상이 아니었거든요.
식약처의 대응, 'AI캅스' 본격 가동식약처는 최근 AI 가짜 의사 광고를 '소비자 기만행위'로 규정하고 단속에 나섰어요.
2025년 하반기부터는 'AI캅스'라는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정식 가동한대요. 전화번호만 남기거나 초성으로 회피하는 교묘한 불법 광고도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한의사협회도 산하단체를 통해 불법 광고 신고를 접수하고,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어요.
내년부터 AI 광고 표시 의무화다행히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이 2026년 1월부터 시행돼요.
이 법에 따르면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는 반드시 그 사실을 표시해야 해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여전히 제재 근거가 불명확해서 소비자 스스로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병원·대학 홈페이지도 주의가 필요해요이런 가짜 의사 광고는 실제 의료기관의 신뢰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요.
병원이나 대학 의료원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네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된 환자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말이죠.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이 편리해지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악용 사례도 정교해지고 있죠. 온라인에서 의료 정보를 접할 때는 반드시 공식 출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광고는 식약처나 의협에 신고하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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