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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답변 한 번에 물 500ml? AI 시대의 숨겨진 환경 비용

조회 301

2025-10-11 00:00

챗GPT 답변 한 번에 물 500ml? AI 시대의 숨겨진 환경 비용
편리함 뒤에 숨겨진 환경 그림자, 우리가 몰랐던 AI의 대가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ChatGPT에게 질문 한 번 하는 게 백열전구를 18분 동안 켜두는 것과 같은 전력을 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AI 서비스 뒤에는 상상 이상의 환경 비용이 숨어있거든요.

GPT-5, 하루 전력 사용량이 150만 가구 수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 AI연구소에 따르면 GPT-5가 중간 길이의 답변 하나를 생성할 때 평균 18Wh의 전력이 소요된다고 해요.
GPT가 하루에 처리하는 답변이 25억 건인 걸 감안하면, 총 일일 전력 소모량은 45GWh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미국 가정 150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력과 같은 양이에요.
더 놀라운 건 GPT-5의 전력 사용량이 전작인 GPT-4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에요. AI 모델이 발전할수록 전력 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거죠.

물 부족 지역에 지어지는 데이터센터, 심각한 문제
전력만 문제가 아니에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막대한 양의 냉각수가 필요한데,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미국에서 건설된 데이터센터 3분의 2가 심각한 물 부족 지역에 지어졌다고 해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가 하루에 1100만1900만 리터의 물을 사용하는데, 이는 3만5만 명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사용하는 물과 같은 양이에요.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ChatGPT 대화 한 번에 물 500ml가 사용된다고 발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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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핵심 정보를 숨기고 있다?
문제는 AI 기업들이 구체적인 전력과 물 사용량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구글이 제미나이의 환경 영향을 공개했을 때도 "답변 하나에 물 5방울만 사용한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에 직접 사용되는 물만 계산했고,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물 소비량은 제외했다"고 비판했어요.
전 세계 대형언어모델 트래픽의 84%가 환경 정보 공개 없이 운용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자동차 연비는 누구나 알 수 있지만, AI는 에너지 효율이나 배출량 수치를 알 수 없다는 게 현실이죠.

국내 데이터센터도 전력난 직면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에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22년 147개소에서 2029년 784개소로 늘어날 예정이고, 전력 수요도 1.8GW에서 41.5GW로 급증할 전망이에요.
더 큰 문제는 신규 데이터센터의 86%가 수도권에 집중된다는 점이에요. 도심 송배전망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전력 여유가 있는 지방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해법은 있을까? 그린 데이터센터가 답
다행히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에요. SK에코플랜트가 조성 중인 부평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설치해 보조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고, 구글은 AI 기반 냉각 제어로 냉각 전력소비를 30% 감축했다고 해요.
액체 냉각 방식, 재생에너지 활용, 데이터센터 폐열을 수영장 난방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어요. '그린 데이터센터'가 AI 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거죠.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의 삶은 편리해지지만, 그 이면의 환경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에요. 대학이나 병원 웹사이트를 운영할 때도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선택과 친환경 호스팅을 고려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네요.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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