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 불가능"이라던 카카오톡 롤백, 이번엔 장애까지?"롤백 불가능"이란 약속, 첫 서비스 장애로 깨졌다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9월 23일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숏폼 탭을 도입하고 친구 목록을 인스타그램 같은 피드형으로 바꿨어요. 
그런데 개편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장애가 터졌습니다. 17일 오후 3시 45분부터 5시 5분까지, 약 1시간 20분간 숏폼이 먹통이 된 거죠. 사용자들은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만 봤습니다.
더 웃긴 건 카카오의 전 발언입니다.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당당하게 말했거든요. 
"서비스 개편을 롤백(이전 버전으로 복구)하는 건 기술적으로 어렵습니다"라고요.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첫 장애가 터진 거예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졸속 서비스를 만드느라 기본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요. 
카카오톡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반발이 얼마나 거센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앱스토어 평점이 2.4점까지 떨어졌거든요.
문제는 장애만이 아닙니다. 숏폼 탭이 미성년자 보호 장치 없이 무분별한 콘텐츠를 노출하고 있다는 점도 심각합니다.
학부모들은 "초등학생 자녀가 카톡 숏폼에서 1시간 이상 동영상을 본다"며 불안해합니다.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콘텐츠가 필터링 없이 보여지기 때문이죠.
친구 탭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용으로 쓰는 카카오톡에서 직장 상사의 개인 프로필 변경 내역을 원하지 않게 보게 됐어요. 
사생활과 업무가 뒤섞이면서 "피로감이 크다"는 불만이 이어집니다. 
대학, 병원, 공공기관 같은 곳에서 카톡을 공식 연락 도구로 쓰는 만큼, 이런 설계 변화는 예상치 못한 혼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카오도 부분적 개선에 나섰습니다. 미성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친구 탭의 피드 표시 방식을 조정했거든요. 하지만 근본적인 개편 방향은 여전합니다. 이번 장애가 단순한 기술 오류인지, 더 큰 구조적 문제의 신호인지는 앞으로의 서비스 안정화로 판단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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