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카오톡 안에서 지피티를 만난다... 무엇이 바뀌나?
안 읽은 메시지부터 예약까지, AI가 챙겨주는 하루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요즘 카카오톡을 열 때마다 뭔가 달라졌다고 느껴본 적 있나요? 한 달 사이 카카오톡이 정말 많이 변했거든요.
특히 ChatGPT가 들어온 것만 해도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카카오는 10월 28일 카카오톡에서 바로 ChatGPT를 사용할 수 있는 'ChatGPT for Kakao'를 출시했습니다.
채팅탭 상단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별도의 앱이나 로그인 없이 ChatGPT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거죠.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요청까지, 이제 카카오톡 안에서 모두 해결됩니다.



더 재미있는 건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ChatGPT와 연동된다는 점입니다.
이를 'Kakao Tools'라고 부르는데, 카카오맵, 카카오톡 선물하기, 예약 서비스, 멜론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정역 근처에 크로플 파는 곳 찾아줘"라고 물어보면 ChatGPT가 자동으로 카카오맵을 불러와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더 나아가 예약까지도 가능하죠.

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의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안 읽은 메시지가 5개 이상 있으면 AI가 자동으로 내용을 요약해줍니다. 바쁜 와중에 놓친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거죠.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 'Kanana Nano'도 있는데, 스마트폰 내에서 작동해서 프라이버시도 완벽하게 보호됩니다.

당연히 궁금할 점도 있을 겁니다.
우리의 카톡 대화가 AI에 학습될 수 있다는 우려 말이에요. 하지만 카카오는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데이터는 ChatGPT 학습에 이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것이죠.
또한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AI 공인인증서 시범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공공 기관의 서비스도 이 플랫폼 위에서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에서 벗어나 일상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가 단지 '기술'이 아닌 '일상의 일부'가 되는 시대가 정말로 시작된 걸까요?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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