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시대 개막…일반 소비자도 사용 가능?
"지상을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통신망, 6G 시대의 서막"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혹시 산이나 바다에서 인터넷이 끊겨 답답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이제 그런 고민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지난 12월 4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됐거든요.

스타링크는 지상 300~1500km 상공에 떠 있는 소형 위성들을 통해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보다 10배 빠른 응답 속도와 최대 250M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자랑하죠. 산간이나 도서 지역, 해상처럼 지상망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게 핵심입니다.



국내에서는 SK텔링크와 KT SAT이 공식 리셀러로 나섰습니다.
출시 당일 SK텔링크는 팬오션의 선박 113척에 스타링크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어요.
선원들이 장기간 바다에서 겪었던 디지털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실시간 운항 데이터 공유나 예측 정비 같은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 SAT도 선박관리 전문기업 KLCSM과 롯데물산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22층과 지하 1층에 스타링크를 설치해 재난 상황에서도 끊기지 않는 백업 통신망을 구축한다고 해요. 화재나 지진으로 유선 통신이 마비돼도 지자체 재난 대응 기관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렇다면 일반 소비자는 어떨까요?
스타링크 코리아는 가정용 요금제를 월 8만 7000원에 선보였습니다.
데이터 무제한에 다운로드 135Mbps, 업로드 40Mbps 속도를 제공하죠. 단말기와 공유기 등 장비 가격은 55만 원이고요. 다만 국내 LTE 평균 속도가 178Mbps, 5G는 1000Mbps를 넘는 상황에서 일반 가정이 곧바로 갈아탈 만큼 매력적인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당분간은 통신 사각지대나 선박, 캠핑 같은 특수 환경에서 먼저 자리 잡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저궤도 위성 통신을 6G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어요. 지상과 해상, 공중을 잇는 진정한 글로벌 연결망이 현실화되는 출발점인 셈이죠.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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