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나나?"…카톡 친구탭, 악몽의 3개월 마감임박"업데이트 거부하고 버틴 3개월, 드디어 끝날까"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혹시 아직도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안 하고 버티고 계신가요?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지난 9월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업데이트를 거부했거든요. 친구 목록도 안 보이고 굳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 근황만 뜨는 게 너무 불편해서요.
그런데 드디어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카카오가 친구탭을 되돌리는 업데이트를 이르면 다음 주 15일쯤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지 꼭 3개월 만이에요.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15일쯤부터 카카오톡 순차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자에 따라 실제 업데이트 날짜는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하네요. 당초 카카오는 친구탭을 이전 전화번호부 방식으로 볼 수 있게 되살리는 업데이트를 올해 4분기 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었죠.

핵심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기존 목록형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피드형은 '소식'이라는 별도 메뉴로 만들어져 원하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에요. 결국 피드형을 좋아하는 사람도, 목록형을 원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인 셈이죠.
이번 복구는 카카오가 올해 9월 15년 만에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폭풍 대응의 일환입니다.
당시 업데이트는 친구탭 피드화, 오픈채팅탭 숏폼 강제 노출 등으로 이용자 불만을 양산했거든요. '쉰내 나는 인스타그램'이란 혹평까지 쏟아지면서 카카오 주가는 6만 원대가 무너졌고, 앱 스토어엔 1점 리뷰와 롤백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가 실정법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지적까지 제기됐어요. 카카오 입장에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던 거죠.
재미있는 건 사용자 이탈은 미미했다는 점입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10월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는 4797만 명으로 8월 대비 0.4% 감소에 그쳤어요.
카카오톡은 10월 기준 국내 앱 사용 시간 1위 자리도 지켰고요. 결국 '국민 메신저'라는 독점적 지위 덕분에 이용자가 떠나진 않았지만, 신뢰는 크게 떨어진 셈입니다.
카카오 측은 "12월 내 카카오톡 친구탭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15일을 목표 시점으로 보고 있어요.
업데이트를 거부하고 버텨온 분들,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죠!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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