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능까지 있다고?" 알아두면 더 유용한 카카오톡 활용법
"메시지 수정·채팅방 폴더·AI 요약...달라진 기능 활용하기"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올해 9월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단순 채팅을 넘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면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거든요.
카카오에 따르면 9월 23일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요구해온 여러 기능이 대거 추가됐습니다. 메시지 수정 기능, 채팅방 폴더 기능, 보이스톡 녹음 기능 등이 대표적이에요. 이는 카카오톡 25.8.0 버전부터 적용됩니다.
홍민택 카카오 CPO는 당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대화와 관계, 일상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기능은 메시지 수정입니다. 기존에는 오타나 잘못된 내용을 전송했을 경우 삭제하거나 추가로 보내야 했어요. 이제는 수정하고 싶은 채팅창 말풍선을 1초 이상 누르면 '수정' 버튼이 나타납니다.
원하는 대로 수정 후 체크 버튼을 선택하면 채팅창에 바로 반영되고 '수정됨'이라는 안내가 표시돼요. 다만 24시간 이내에만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바일과 웹 버전 모두 적용됩니다.



채팅방 폴더 기능도 유용합니다. 이용자가 직접 카테고리를 설정해 채팅방을 목적별로 분류할 수 있거든요. 폴더는 최대 10개까지 생성 가능하고, 각 폴더당 최대 100개의 채팅방을 추가할 수 있어요.
설정 방법은 채팅탭 상단 '+'를 선택한 후 폴더 이름을 입력하면 됩니다. 폴더를 만든 후 '채팅방 추가하기'를 누르면 원하는 채팅방을 선택해 모을 수 있어요. 25.11.2 버전부터는 채팅방을 1초 이상 눌러 폴더에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채팅탭 상단에는 '안읽음' 폴더가 기본 제공됩니다. 읽지 않은 채팅방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죠. 읽지 않은 메시지가 100개 이상인 채팅방은 카나나 AI 요약 기능을 활용하면 좋아요.
설정에서 채팅 메뉴를 선택한 후 카나나 AI 요약을 활성화하면 됩니다. 카카오는 "대화와 내용은 서버에 저장되거나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며 "AI가 요약한 내용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보이스톡은 카카오톡 친구라면 전화번호를 모르더라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9월 개편에 따라 녹음, 텍스트 변환, 요약 기능이 적용됐어요. 기기 종류와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통화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톡 실행 시 '통화 녹음 시작' 버튼이 나타나며, 통화 녹음 이용 동의를 해야 해요. 자동 녹음 설정도 가능하고요. 다만 상대방 동의 없이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올해 6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정기 무료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이모티콘은 3일간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11월 25일 기준 153종이 제공됐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6,800만 건을 넘었습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톡채널 또는 이모티콘 키보드 화면의 '무료로 받기' 버튼으로 다운로드하면 되는데, 선착순이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채팅방 폴더 기능으로 부서별, 프로젝트별로 대화방을 정리하고, AI 요약 기능으로 중요한 공지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거든요. 보이스톡 녹음 기능은 회의 내용 기록에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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