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만든 부끄러운 이메일 주소, 드디어 바꿀 수 있다"18억 사용자의 염원, 20년 만에 현실로"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혹시 중고등학교 때 별 생각 없이 만든 지메일 주소를 아직도 쓰고 계신가요? 취업하고 나서, 명함에 그 주소를 넣을 때마다 민망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드디어 그 고민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구글이 26일(현지시각) 계정 지원 페이지를 통해 지메일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거든요. 2004년 지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의 일입니다. 전 세계 18억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주소 변경을 허용하는 거예요.
새 기능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기존 계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메일닷컴 앞부분만 원하는 아이디로 바꿀 수 있어요.
예를 들어 'coolboy2007@gmail.com'을 'kimminsu.official@gmail.com'으로 변경하는 식이죠.
더 좋은 건 변경 후에도 기존 주소로 온 이메일을 계속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 주소는 자동으로 별칭으로 유지되거든요.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지도 같은 다른 구글 서비스 로그인도 기존 주소로 여전히 가능하고요. 기존에 저장된 사진, 메시지, 이메일 같은 데이터도 전부 그대로입니다.

이전에는 새 주소를 쓰려면 완전히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데이터를 일일이 수동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건 물론이고, 외부 앱과 연동된 서비스가 꼬이는 경우도 많았죠.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주소를 바꿀 수 있게 된 겁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구글이 고등학교 때 만든 민망한 이메일 주소를 아직도 쓰는 사람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공개했다"며 "오랫동안 요청이 이어져 왔던 기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지메일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주소 변경 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어요. 10대 때 별명이나 취미를 넣어 만든 주소가 이제는 부끄러워진 거죠. 전문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직장인이나 프리랜서에게는 더욱 절실한 문제였습니다.
다만 몇 가지 제약은 있습니다. 주소를 변경하면 12개월 동안은 새 주소를 삭제할 수 없고, 추가로 다른 지메일 계정을 만들 수도 없어요. 또 이전 주소는 완전히 삭제되지 않고 보조 이메일로 계속 남습니다.
구글은 "계정 이메일 변경 기능은 점진적으로 적용되므로, 일부 사용자는 아직 이 옵션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현재 힌디어 지원 페이지에만 상세 안내가 나와 있어 인도나 힌디어 사용 시장에서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직원들의 업무용 이메일 관리가 더 편해질 전망입니다. 부서 이동이 있을 때 복잡한 계정 재생성 과정 없이 주소만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되거든요.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가 구글의 계정 유연성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합니다. 디지털 신원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겠다는 거죠.
지메일은 현재 전 세계 이메일 클라이언트 시장에서 약 28%의 점유율로 애플 메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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