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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엔씨소프트, ‘피지컬 AI’로 다음 성장판을 연다

조회 26

2026-03-18 11:12

게임에서 단련한 시뮬레이션과 AI가 제조·방산 현장으로 옮겨가는 중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요즘 게임업계의 화두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 먹거리’입니다. 모바일과 PC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예전처럼 신작 하나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기보다는 경쟁이 촘촘해졌죠. 이런 흐름 속에서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가 동시에 ‘피지컬 AI(Physical AI)’로 방향타를 꺾었다는 소식이 눈에 띕니다. 게임사가 로봇, 제조, 방산까지 넘본다니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의외로 자연스러운 확장입니다.


메타 설명: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가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게임에서 축적한 시뮬레이션·강화학습·3D 생성 기술을 제조·방산 등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두 회사의 전략 차이와 기업·기관이 준비해야 할 디지털 기반을 정리한다.



피지컬 AI는 ‘화면 속 AI’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AI’를 뜻합니다. 로봇이 주변을 인식하고, 판단하고, 실제로 행동까지 수행하려면 가상의 언어 모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물리 법칙이 적용되는 환경에서 수없이 실패하고 다시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기서 게임 산업이 강점을 갖습니다. 게임 엔진 기반 물리 시뮬레이션, 모션 캡처, 3D 월드 모델링,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AI는 로봇의 학습장으로 바로 전환하기 좋은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가상 환경에서의 반복 학습’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줍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게임 기술의 산업 확장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유비소프트가 음성 지시를 이해하는 생성형 AI 동료를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언리얼 엔진 기반 로봇·드론 시뮬레이터 AirSim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니티도 제조 자동화를 겨냥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게임 엔진을 산업 도구로 바꾸는 흐름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합류하면서 ‘한국형 피지컬 AI 생태계’ 논의도 더 현실적인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크래프톤과 엔씨의 접근법은 결이 다릅니다. 엔씨는 제조업 중심의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협력 생태계를 넓히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MMORPG에서 수많은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며 AI를 다듬어 온 강화학습 경험, 그리고 텍스트·이미지로 3D 캐릭터와 에셋을 만드는 ‘바르코 3D’ 같은 기술을 앞세워, 로봇이 현실을 더 안정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예고했습니다. 쉽게 말해 ‘현실을 잘 아는 AI의 뼈대’를 만들겠다는 그림입니다.


크래프톤은 방산으로 방향을 더 또렷하게 잡았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무인 전투체계, 자율 장비에 피지컬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 소식도 함께 나왔습니다. 또 미국 현지에 로봇 AI 연구법인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거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빠릅니다. 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대목은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입니다. 크래프톤은 이미 게임 내에서 CPC(Co-Playable Character) 같은 실험을 진행해 왔고, 향후 음성으로 전술 명령을 수행하는 형태의 AI 동료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장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이라는 문제는 방산 영역과 접점이 크기 때문이죠.


이 흐름이 게임사만의 이야기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지컬 AI는 단순히 로봇을 들여오는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시뮬레이션·운영 시스템이 한 덩어리로 맞물려야 성과가 납니다. 제조 현장이라면 설비 데이터와 공정 흐름이 정리돼 있어야 하고, 방산·공공 영역이라면 보안과 인증 체계가 전제돼야 합니다. 결국 기업과 기관 입장에서는 ‘AI를 얹을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먼저 갖추는 일이 중요해집니다. 예를 들어 웹/시스템 관점에서 보더라도, 서비스 포털이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하는 관문이 되고, 운영자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시각화·권한관리·로그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피지컬 AI 시대의 경쟁력은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이를 지탱하는 소프트웨어 경험에서 갈릴 수 있습니다.


게임 기술이 제조·방산으로 확장되는 장면은, 산업 간 경계가 얼마나 빠르게 허물어지는지 보여줍니다. ‘잘 만드는 게임’이 ‘잘 학습하는 AI’로 이어지고, 그 AI가 결국 현실의 효율과 안전을 바꾸는 쪽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앞으로 크래프톤과 엔씨의 다음 발표가 단순한 신사업 소식이 아니라, 국내 산업 전체의 AI 활용 방식까지 바꿀 신호탄이 될지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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