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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개교에 ‘AI 융합형 교육실’…교실이 프로젝트 스튜디오로 바뀐다

조회 40

2026-06-02 00:00

167억 원 투입으로 공간·수업 방식까지 바꾸는 ‘AI 융합형 교육실’, 학교 현장에 무엇이 달라질까요?


교육부가 118개교를 ‘AI 융합형 교육실’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167억 원 규모로 구축·운영을 돕습니다.
올 하반기까지 공간 구축을 마치고, AI 데이터 탐구·설계·제작·협업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시설만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교과를 연결해 학생이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수업 전환이 핵심입니다.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교육부가 ‘2026년 인공지능(AI) 융합형 교육실’ 지원 대상 학교 118개교를 선정하고, 총 167억 원 규모 예산으로 구축·운영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는 올 하반기까지 공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해요. 숫자만 보면 ‘교실 리모델링’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번 사업의 포인트는 공간보다 수업 방식의 변화에 더 가깝습니다.

118개교에 ‘AI 융합형 교육실’…교실이 프로젝트 스튜디오로 바뀐다

교육부 설명을 보면, AI 융합형 교육실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탐구, 설계·제작 활동, 협업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염두에 둔 환경입니다. 쉽게 말해 칠판 앞에서 듣는 수업만을 위한 교실이 아니라, 팀이 모여 실험하고 만들고 발표하는 ‘프로젝트 스튜디오’에 가까운 형태죠. 그래서 교과 수업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 STEAM 동아리,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과도 연계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늘리겠다는 방향이 함께 제시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융합’의 방식입니다. 기존 교실이 교과별 지식을 분절적으로 배우는 구조였다면, 이번 교육실은 과학·수학·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강조합니다. 즉, AI는 ‘배워야 하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로 쓰이게 되는 거죠. 학교 현장에서는 이 지점이 가장 큰 변화로 체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공간을 만들었다고 수업이 자동으로 바뀌진 않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후속 지원도 예고했습니다. 구축학교 대상 설명회, 단계별 운영 상담(컨설팅), 운영 점검 협의회, 성과공유회 등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결국 ‘장비 도입’이 아니라 ‘운영 모델’이 자리 잡아야 성과가 난다는 걸 정책 설계 단계에서부터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입장에서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어떤 수업을 어떤 흐름으로 설계할지, 학생 협업을 어떻게 평가할지, 데이터 탐구나 제작 활동에서 안전·저작권·개인정보 같은 기준을 어떻게 세울지 등 운영의 디테일이 성패를 가르거든요. 특히 AI 활용 수업은 결과물만큼 과정 기록이 중요해지는 만큼, 수업 자료와 산출물을 체계적으로 남기고 공유하는 환경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앤아이 관점에서 보면, 이런 변화는 ‘공간 구축’과 ‘콘텐츠 운영’이 분리될 수 없다는 신호입니다. 교육실에서 나온 프로젝트 결과물, 수업 사례, 성과 공유 자료가 학교 홈페이지나 온라인 채널에서 자연스럽게 축적·확산될 때 정책 효과도 커지니까요. 앞으로는 교실의 변화가 곧 학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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